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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공학 연구실에서는...

연소는 화석연료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가장 일반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특히 연소공학은 공학적 시스템이나 상태에서의 반응을 기계공학에서 전통적으로 다루어온 유동과 에너지의 관점에서 해석하는 학문이다. 인간이 불을 피우고 사용하게 된 지 수 십만 년이 흘렀지만 연소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유용한 해석 모델의 개발의 역사는 길지 않다.

 

복잡한 유동장과 주위분위기 내에서 화염의 특성 변화와 이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는 데 이 분야의 역량이 집중되었고 최근 컴퓨터와 광학측정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의 우리의 무지는 전형적인 상온-상압-층류-이론당량비-가스연소에서 멀어질수록 더욱 확연해져서, 고온-고압-난류-희박-스프레이 연소에 대해 현재의 연소이론이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는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학문의 관점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무수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것은 연구자로서 행복한 고민이며, 더욱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산업의 여러 방면에서 이러한 극한의 조건에서의 연소기술을 요구한다.

 

이러한 배경에 근거하여 본 연구실은 <한계상황에서의 연소기술>을 기술적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연소에서의 한계상황은 극한의 상태 값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제한된 길이-시간 스케일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관여된 시공간 스케일의 변화는 일차적으로 화염대가 얇다는 가정 아래 축적된 이론적 토대를 벗어나게 되며 반응유체와 연소공간의 시스템적인 상호작용의 고려를 요구한다. 이러한 한계상황에서의 연소는 기존의 연소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지만 연소현상에 내재되어 있는 본질을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연소 이론의 개발>을 학술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현재 인간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70 % 정도는 화석 연료에 기인하고 있으며, 화석 연료의 에너지 전환의 70% 정도는 여전히 연소공학적 과정을 거치고 있다. 최근의 재생 에너지 활용에 대한 전세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소 기술은 향후 50년간 여전히 에너지 활용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50년 에너지 정책의 목표인 '탄소중립' 정책의 내면을 들여다 보면, 원자력과 석탄발전의 비중을 낮추는 반면 LNG 기반의 가스터빈 발전 비중을 오히려 높이고 있고 실제로 재생에너지보다 비중이 크다. 특히 이상적인 '수소경제' 체계에서도 수소 혼소 발전기술과 순산소 연소기술 역시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한 기술들이 연소공학의 주요 연구범위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중공업 기반의 산업 환경을 가진 에너지 다소비 국가이지만 에너지 관련 기술인력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 신진연구자의 편중으로 인해 향후 연소기술에 대한 이해를 갖춘 졸업생들의 진로는 더 폭넓어 질것으로 전망한다.

 

연소공학 전공자는 화력 및 가스터빈 발전 플랜트 산업, 항공 및 로켓 추진체, 엔진을 비롯한 중공업 분야, 기타 에너지 소비 공정 기술 등에 광범위 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연소공학은 열역학, 유체역학, 열전달, 상변화, 화학반응 등을 포함하고 광범위한 온도, 압력, 길이, 시간 스케일을 가지는 총괄적인 학문으로, 연구자로서 평생을 연구할 수 있는 심도있는 분야이며, 연소공학을 전공한 학생의 경우 공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 분야에 대한 적응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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